아내가 바람핀 상간남과 헤어지지 못하는 1차적 이유는.....
미안함 때문이다.


무엇이 미안하냐면....


남편과의 지친 삶속에서
우연히 만난 이성의 관심과 위로에 고마움이 느꼈고,
그 고마움이 조금씩 쌓여서 사랑이라고 착각 할 만큼
자신도 모르게 상간남에게 빠진 상태로
이미 마음적으로 믿음이 생겼다고 여기기 때문에


남편에게 돌아가는 것이
상간남에게 더 없이 미안하다고 생각 한다.

게다가
상간남에게 생긴 고마움 만큼은 진실이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


때문에 아내 스스로의 양심과 싸우며,
자신이 괜찮은 여자임을 보여주고 싶어 한다.
그리고 상간남을 만나는 동안 만큼은 적어도 진심이었음을
보여주고 싶어 한다.


그러나 여자들이 이대목에서 꼭 알아야 할 것이 있다.
남편과의 삶속에서 지친 당신에게
어떤 남자가
여자인 당신을 꼬시기 위해서 공을 들이기 시작 하면,
그것에 위로가 되지 않을 여자는 없다.
특히 남편과의 관계가 소원해 진 상태라면 더욱더 그럴것이다.


그러나


남자가 여자에게
그것도 유부녀에게 공을 들인 이유는 하나 뿐이다.
여자의 ㅇㅇㅇ을 원하기 때문이다.


남자는 자신의 행복을 위해서
시간과 돈을 쓰면서 공을 들인 것일 뿐,
유부녀에게 무슨 사랑이 있었을까????


게다가 여자의 남편에게 들키고,
소송이 걸려도 남자는 신경쓰지 않고,
여자를 만나며 남편을 공격한다.


이쯤 되면
아내는 상간남에게 더 미안해 지며,
남편에게 마음에도 없는 이혼을 요구한다.
마치 그래야만 될 것 같다.


그리고 상간남은 아내를 만나는 동안은 줄기차게
사랑한다는 표현을 해댄다....


왜?


여자가 듣고 싶어 하는 소리이니까...
여자가 불안해 하면 할 수록 남자는 사랑한다는 말을 더 많이
해주고, 더 잘해준다.


그러나
남자의 사랑은, 사랑한다고 말하기 전에
000합니다.000합니다. 라는 두가지의 표현이 없으면
진정한 사랑이 아니다.


그런데 이~ 000표현은 남자가 진짜 사랑할 때, 자기도 모르게
하게 되는 아주 귀한 표현이다.


어찌되었던....
이들의 결말은 이러하다.


아내는 남편에게 다시 돌아갈 수 있다는 희망과 확신을 마음에 품고, 상간남에게 보여주기식 이혼을 한다. 
그러나 남편이 받은 상처는 어찌 할 것인가~
자녀가 받은 상처는 어찌 할 것인가~


상간남에게 미안한 마음을 품고 산들....
그 남자는 소송끝나면
그런 아줌마를 만났다는 것 조차 기억에서 지울텐데....
가끔 기억났다면 연락이라도 오면
반가워라 어장 관리하며 남자와 통화를 해준다고 해도,
한번 안아본 여자....
게다가 남편에게 걸려서 손해배상을 해준 여자....
게다가 남편과의 관계 회복이 안되서 이혼 한 여자....


그 여자를 남자 입장에서
어떤 책임감이 있을 것이며,
어떤 사랑이 있겠는가.....


인간은 만나는 동안에는
상대가 나에게 왜 다가왔는지 알지 못한다.
때문에
궁금해 하기도 하고,
확인 하고 싶기도 하다.


그런데
헤어질때
아주 정확하게
상대가 나를 만난 목적에 대하여 알게 된다.


섹스를 목적으로 만난 인연,
법정 가기 마지막 까지 섹스를 요구 하고...


돈을 목적으로 만난 인연,
끝까지 한푼이라도 더 챙기려고 혈안이 되어 있고...


그 사람이 좋아서 만났다면,
어떠한 경우든 끌어 안고 가려고 하고.....


즐거움과 재미의 목적으로 만났다면,
철저하게 즐거움의 댓가만 치르겠다고 말한다....


사랑의 마음을 속일수 있다고 생각하는가~
절대 못속인다.

어딘가에
개인의 진심 어린 흔적을 남기는 것이 인간이다.